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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음악 관련

이무현 배우 정보 정리 (스위니토드 Not While I'm Around, 물랑루즈 Come What May)

안녕하세요. 지난 tvN 더블캐스팅 2화 솔로 무대와 4화 듀엣 무대에서 눈에 확 들어온 배우, 감히, 정말 감히 우승 후보라고 말씀드려보는 뮤지컬 <베르테르>에 주연으로 엄기준 배우와 함께 더블 캐스팅될 인물이라 예상해보는 배우입니다. 

바로 이무현 배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무현 배우의 출연 작품, 나이, 학력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이무현 배우의 자기 PR 30초 소개를 통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이무현 배우가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습니다. 제까지 명에 가리워진 배우의 아우성을 장에서 확인하십시오. 파이팅정말 더블캐스팅 프로그램 취지와 각오를 자신의 이름에 잘 녹여 표현한 듯합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확인하라고 하는 모습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파이팅을 포효하듯 외치는 모습이 그간 가려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첫 발자국 같기도 했습니다.

 

자기 PR 30초 영상 동안에는 담담히 자신의 소개를 이어나갔습니다. 2020년은 이무현 배우가 정식으로 데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20년의 첫 무대를 더블캐스팅으로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음악, 무용, 영화, 공연 보는 것을 즐겨함을 차분히 설명하는 모습이 배우 자신의 성격이 가볍지 않아 보이는 중심 잡혀 보이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무현 배우가 2화에 나와서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토비아스의 넘버 Not While I'm Around를 부르는 모습에서 엄청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기에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 넘버는 남들과 달라 늘 이용만 당해오던 토비아스가 자신을 돌봐준 러빗 부인을 그 어떤 위험에서도 지켜주겠다 맹세하는 넘버입니다. 미국의 천재적인 작곡가 중 하나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곡으로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뮤지컬 스위니토드란 작품을 정말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아끼는 캐릭터인 토비아스의 넘버를 경연에서 선택한 것에 반가움 반 놀라움 반이었는데, 이를 이무현 배우가 정말 잘 표현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이무현 배우의 무대가 정말로 대단히 인상 깊었던 이유는 스위니 토드의 어려운 넘버임에도 이를 잘 부르고 소화해 낸 것 뿐아니라 이와 더불어 마냥 서서 소화한 솔로 무대임에도 감정을 담은 눈빛과 손짓으로 연기를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인상 깊은 무대였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심사평 중에 이지나 심사위원이 굉장히 열창해야 하는 곡에선 어떨지 더 발성적으로 궁금해하셨는데 이 넘버를 소화하는 뒷부분 쪽 '악마의 간악한 웃음~'을 부르면서 잠깐이지만 단단하고 힘 있는 발성을 냈다고 생각해서 아무래도 다음 무대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더블캐스팅 4화에서 듀엣미션으로 선보인 물랑루즈의 Come What May에서 감미롭지만 단단하고 울림 있는, 풍부한 소리로 넘버를 소화하는 모습에서 제 예상이 맞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랑루즈의 Come What May란 넘버는, 사랑을 찾아 떠나온 가난한 시인과 가장 화려한 세계에 몸담고 있는 뮤지컬 가수의 만남을 그리고 그들에게 다가온 고난에 어떠한 역경이 온다 하여도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넘버입니다.

이번 듀엣 미션을 위해 남자 두 명이서 부르도록 약간의 편곡이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이무현 배우는 Not While I'm Around 넘버뿐 아니라 다른 넘버 또한 잘 소화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처럼 Come What May란 듀엣곡을 선보일 때 파트너와 듀엣으로 해야 할 때는 감싸게끔 소리를 조화롭게 내면서도 단단하고 힘 있게 부르는 부분 또한 있었고 높은 음도 부드지만 단단하고 듣기 편하게 잘 소화했기에 전반적으로 풍부하게 곡을 해석하고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듀엣 미션 무대를 준비하는 영상을 보니 이무현 배우와 변희상 배우 두 사람 모두 차분하지만 엉뚱하면서도 열심히 자신의 몫을 해내 나갔습니다. 괜스레 보는 시청자가 뿌듯한 감정을 들게 하는 듯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무대에 대한 각오 한마디를 함께 외칠 때도 참 재밌었습니다.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무현 배우는 1989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32세가 되었습니다. 이무현 배우의 출연 작품들을 살펴보니 < 2011 삼총사>, <2012 라카지>의 라카지 걸 역, <2012 롤리폴리>, <2012 런투유>, <2015 마리아 마리아>의 12제자 역, <2019 시라노> 앙상블로 참여했었습니다. 자신의 소개에서도 말했듯 젊은 나이에서부터 무대에 섰던 경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블캐스팅 무대에서도 이러한 점이 녹아들어 드러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 긴 경력만큼이나 노련한 무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tvN 더블캐스팅 4화에서 변희상 배우가 이무현 배우가 학교 후배였다는 말에 비추어보아 만약 대학교 후배였다면 단국대 뮤지컬 전공으로 나왔으려나 싶었는데 찾아보니 단국대 뮤지컬학과 졸업이었습니다.

 

이무현 배우는 더블캐스팅 2화에서 처음 등장하며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주목받는 걸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젠 안 되겠다싶었다며 자신이란 브랜드를 알리고자 했다고 합니다. 4화 만에 높은 유튜브 조회수와 다양한 포스팅에 등장할 정도로 팬들의 주목과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1등 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자만심이 아닌 자세로 임하고 있어 더욱 팬들의 지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갖추어진 실력과 열정, 연기하는 모습에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히 우승후보라고 손꼽기도 했습니다. 포스팅 초반에 해드렸던 이무현 배우의 삼행시대로 현장에서 각 배우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감상하는 코로나 19가 잦아든 그날이 오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