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겪고 느꼈던 공연장의 좌석, 자리, 시야의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자리를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제가 느낀 바들을 남겨놓습니다. 꿀 자리 추천받으시고 좌석 선택할 때 tip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계속 업로드 예정입니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1)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VIP석 1층 8열
2)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VIP석 1층 11열 14
19-20 시즌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할 때 이 자리를 앉아 보았습니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VIP석 1층 11열 14 자리는, 중앙 블록이자 앞에 통로가 있어서 꽤 앉기 편한 자리입니다. 10열과 11열 사이에 통로가 있거든요! 통로이기에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11열이기 때문에 가깝진 않지만 엄청 멀게 느껴지지도 않고, 전체적으로 한눈에 잘 보이는 자리라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좀 더 생동감 있게 배우들을 보고 싶다면 이 자리보단 앞으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VIP석 1층 12열 7
이 자리는 사실 기대 없이 남아 있던 중앙 블록 중 그나마 앞자리여서 골랐던 자리였습니다. 예상보다 좋았어요! 그 이유는 12열 중앙 블록의 첫 시작 자리인데요, 이 좌석 앞 11열 위치에 자리가 없습니다. 휠체어 자리여서 아예 의자(좌석)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람하는 날엔 휠체어를 사용하시는 관람객이 없으셔서 위의 11열에서처럼 앞에 넓은 통로를 두고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널찍하고 사람이 없으니 더 트인 시야를 누릴 수 있어서 장점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1)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전석 1층 가열 86
이 좌석을 고른 이유는 사이드 블록 통로석이라 시야가 트여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블 통로석은 답답하지도 않고 트여있을 거란 제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사블 통로석의 트임은 가히 사이언스라 할 수 있습니다.)
뒤쪽에 앉았다 보니 너무 측면이라 느껴지지도 않고, 무대가 작지 않아 제가 앉은 곳에서 한눈에 트인 시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거리감은 다소 있었습니다. 원래는 오츠카를 들고 다니는데 살짝 귀찮아서 오츠카로 보지 않았습니다. 맨눈으로 보려니 배우분들이 작게 느껴지고 멀게 느껴져서, 보기엔 조금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 1층 가열 86 자리는 좌측 블록 앞쪽에서부터 13열 위치를 의미합니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1)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VIP석 객석 1층 1열 15 자리
이 자리는 중앙 블록이 아니에요. 좌측 사이드 블록의 통로석(중앙 블록에 가장 가까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로석을 좋아해요. 통로가 있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고 시야도 트여있어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우선 장점은 매우 가까워서 배우들의 연기를 실감 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에 나의 시야를 막는 방해물도 없고 폭도 넉넉하고 사실 1 열이라 목이 아플까 걱정했는데, 몰입감 있는 시간이었어서 사실 그렇게 뻐근하거나 불편하단 걸 느끼진 못했습니다. 이건 극이나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자리에선 오케스트라와 음악감독님의 지휘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뮤지컬의 라이브 밴드가 주는 생동감을 정말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2)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R석 객석 2층 4열 27 자리
이 좌석은 진짜 정말 좋았습니다. 3층을 겪고 난 후 앉아 본 좌석이라 그런지, 2층임에도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고, 딱 한눈에 모든 장면이 편안한 시야로 들어오고 배우들의 표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양쪽 교정시력으로 0.9 정도로 봤을 때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 4열의 또 다른 장점은, 보통 좌석 등급 R석의 시작 줄이라는 것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VIP석이면서 2층인 것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특히, 2층 VIP석의 3열이 그 등급에서 마지막 줄이다 보니, 예매가 많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 점을 알고 예매했던 건 아녔습니다. 이날엔 완전 3열에 거의 사람이 없어서 제 앞에는 탁 트인 시야를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제 뒤에서 없어서 쾌적했습니다. 물론 날 by 날이겠지만 저는 웬만한 극에선 이런 추세를 따라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매할 때 1층에서 그 가격에 갈 만큼 좋은 좌석이 보이지 않은다면, 2층으로 날아올라 이렇게 R석이나 S석이 시작하는 줄에 앉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3)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R석 객석 2층 4열 30 자리
이 좌석은 진짜 정말 좋습니다. 제가 이전에도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R석 2층 4열 27 자리를 앉았었어서, 괜찮다는 정보글을 남겼었습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또 앉아보니 칭찬할 점이 많은 자리입니다. 너무 멀지도 않고, 딱 한눈에 모든 장면이 편안한 시야로 들어오고 배우들의 표정도 볼 수 있습니다. 양쪽 교정시력으로 0.9 정도로 봤을 때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좌석 등급 R석의 시작 줄이다 보니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이 VIP석이면서 2층인 것을 선호하지 않기도 하고 특히, 2층 VIP석의 3열이 그 등급에서 마지막 줄이다 보니, 3열은 예매가 많이 되어있지 않아 4열은 엄청난 매진 행렬의 공연이 아닌 이상 비어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자리를 앉았던 날도 원래는 막공이면 보통 때 객석이 모두 차 있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3열에 거의 사람이 없어서
4열에 앉은 저는 제 앞에는 탁 트인 시야를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매할 때 1층에서 그 가격에 갈 만큼 좋은 좌석이 보이지 않은다면, 2층으로 날아올라 이렇게 R석이나 S석이 시작하는 줄에 앉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아이다와 이전의 인터파크홀을 계속 경험하고 다양한 자리에 앉아보면서 느끼는 점은, 음향은 3층이 진짜 좋다는 점이에요. 2층도 나쁘지는 않지만 완전 뻥 뚫리고 짱짱한 음향은 경험하지 못해서 그 점이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야가 트여있고 소리가 안 들리는 것은 아니니까 가성비 좋은 자리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4)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A석 객석 3층 3열 17 자리
3층 5열 27보다 좀 더 좌측으로 치우쳐져 있긴 하지만 중앙 블록이 시작되는 통로석이라 트여있는 특징이 장점입니다. 대체적으로 3층이라 위에 정리한 3층 5열 27과 자리는 비슷하지만, 2열과 3열 사이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있어 3열에 앉으면 답답하지 않다는 게 장점입니다.
또한 앞에 통로가 있다 보니 여유가 있고, 앞에 1, 2열은 S석인 좌석 등급에 비해 3열은 A석인데, 제가 생각하기엔 A석 시작 줄에 있기도 하고 앞의 줄과 시야의 퀄리티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 느껴서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느꼈습니다.
여전히 멀긴 하지만, 너른 시야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좌석의 등급이 시작되는 줄에 찾아 앉는 걸 좋아합니다. 앞의 상위 등급 좌석과 큰 차이가 없는 시야를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좋게 누린다고 생각합니다.
5)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A석 객석 3층 5열 27 자리
객석 3층이라 사실 맨눈으로 보기엔 멀어요! 하지만 중앙 블록이고, 단차가 좋은 편이다 보니 앞자리 관람객이 크게 숙이지만 않으면 시야 확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맨눈으로 배우들의 눈코입 연기를 다 보기엔 다소 너무 작게 보이고 불편한 감이 있어서 오페라글라스, 콘서트용 망원경, 오츠카를 이용하셔서 관람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구비한 것이 있어 관극 할 때 이용했습니다. 탁 트인 시야로 전체적인 그림, 앙상블들의 군무를 감상하고, 망원경으로 각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첫 관람을 3층에서 했지만 뮤지컬의 전경을 보는 매력에 빠지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가격도 AngelAngel 하고, 저렴한 가격의 위와 같은 장점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매우 좁다는 점 허리나 자세가 괜스레 좀 답답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층은 각 좌석이 저렴하여 단체 관람이 적진 않은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날에 따라 간혹 어수선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격 대비 정말 잘 누리고 왔다고 생각해서 뮤지컬 관람의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주변 지인들에게 말해주는 좌석입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공연장
1)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대략적 총평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은 뮤지컬 팬텀, 킹아더, 젊음의 행진, 모래시계와 같이 규모가 있는 공연이 올라오는 공연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단차나 시야 면에서 꽤 만족했던 공연장입니다. 다만 1층의 앞열은 무대보다 낮다 보니 무대를 깊게 쓰게 되면 시야 방해가 있다던가 불편하다는 평을 듣곤 합니다. 주로 사랑받는 좌석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1층 중앙 블록 5열~8열정도를 가장 많이 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뮤지컬 킹아더를 볼 때 1층 사이드 블록 앞열(4열 통로에서 4석 정도 들어가는 곳 정도)을 경험했었는데, 생각보단 불편하지 않고 가깝게 잘 보고 왔어서 만족했었습니다. 중앙 블록 5~8열 사이에도 앉았었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좌석이니 만큼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킹아더를 2층 앞열에서 봤을 때는 오페라글라스가 필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A석 3층 6열 24 (feat. 뮤지컬 킹아더)
아래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공하는 좌석 안내 페이지가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시야를 사진으로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 층수가 층수이니만큼 굉장히.. 멀었습니다. 3층이기에 전체적으로 잘 보이긴 하고, 뮤지컬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함에는 무리가 없었지만, 배우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려면 오츠카가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음향은 꽤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레베카의 웅장한 음악들이 마음을 울릴 정도로 풍성하게 잘 들렸습니다.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1)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R석 1층 B구역 7열 1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더 서치 해보니, 원형극장인 중극장 블랙에선 대다수의 사람들이 중블(중앙 블록)을 말하였습니다.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의 1층 B구역 7열 1 자리를 않고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자리 또한 아예 못 볼 자리는 아니다! 볼만하다.
2. 원형 극장의 곡률이 적진 않아 꽤나 둥글기에 중블이지만 측면 시야에 가깝다. 하지만 가려지는 것 없이, 다 잘 보인다.
3. 7열 중블은 좌측 우측 두 자리씩 있는데, 차라리 2번 자리가 1번 자리보단 중앙에 가깝고, 1번 자리에는 왼쪽에 바(bar)가 있어 다소 답답하기에 오른쪽 바(bar) 없이 트인 자리인 2번 자리가 나은 것 같다.
(물론 이는 앞좌석과 옆자리 유무에 따른 복불복입니다.)
3. 사실 이 정도 시야는 사이드 블록 통로석에서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혹 중극장 블랙에서 사이드 블록이 등급이 낮게 배정된다면, 앞열 중앙 자리가 없을 땐 사이드 블록 통로석이 가격 대비 나을지도.. 란 생각이 든다. (사블 통로 석도 물론 더 측면이지만 좀 뒷줄 쪽으로 오면 아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때문이다.)
4. 그러나, 사실 중앙 블록, 그중에서도 5열 이내에 중앙에 가깝게 보는 게 무조건 편안한 시야 확보에 좋다. 좌석이 있고,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극장 크기가 아주 크지 않으므로 1열에서 5열 사이 중앙 쪽에 가깝게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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