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일을 맞아, 갖고 싶은걸 찾아보던중 제가 또 보석을 참으로 좋아해서
결혼 때 다이아몬드를 받아서 한동안 다이아몬드에 대하여 공부했듯이
이번엔 진주를 공부해서 선물로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진주'라고 하면 다소 나잇대가 있는 느낌이지만
저는 보면 볼수록 때와 장소를 넓게 아우를 수 있는 보석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던 중 '진주나라'라는 사이트에서 가격대와 디자인이 맘에드는 진주 세트를 발견했어요!
종로에 본점이 있다기에 역시 보석 구매는 가서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
생일 1주일 전에 종로 피카디리 플러스 상가에 있는 본점에 갔습니다!
역시 본점에 가니 기존 인터넷에 올라와있던 가격안에서
제가 원하는 진주를 고를 수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금할인을 더하여 기존 금액 예산은 크게 변함 없는 선에서
인터넷에 나와있는 진주크기와 광택보다 한단계씩 높여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보통 대중적으로 저렴하게 사용하는 스왈진주, 모조진주, 핵진주와 다르게
아코야 진주는 해수에서 자라난 진주 종류 중 하나로 천연진주입니다.
물론, 담수에서 자라난 담수진주도 천연진주로 장신구에 많이 사용되곤 하지만,
타원, 버튼형, 불특정 다양한 모양인 담수진주와는 다르게 해수진주는 구형의 모양을 가집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해수진주의 구형 모양을 더욱 선호하기도 하죠. ㅎㅎ
게다가 하나의 조개에 많은 진주가 나오는 것에 비해
하나의 조개에 하나의 진주만 나오는 해수진주는
보석으로 사용될 때의 그 희소성 가치가 더 인정받는 진주이기도 합니다.
또 해수진주가 담수진주에 비해 진주층도 더 두꺼워 광택이 상대적으로 더 훌륭하다고
평가받고 있어 그 가격대 또한 해수진주가 담수진주에 비해 고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담수진주 귀걸이를 가지고 있는데 다양한 색깔, 버튼모양의 귀여운 부분에 대한 장점이 있지만
확실히 구형으로 잡혀서 은은하고 깊은 광택을 유지하며 깔끔하고 정갈한 진주가 필요하겠더라구요.

해수진주는 크게 아코야 진주와 남양진주로 나누는데, 제가 아코야 진주를 고른 이유는
나잇대가 아직 중장년으로 넘어가진 않았기 때문에 그 크기와 빛깔이 좀 더 영한 진주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남양진주 빛깔이 아코야 진주에 비해 비싼만큼(?)ㅎㅎ 굉장히 고급지고 깊은 빛을 보이는데요.
저는 깊이감도 다소 있으면서 색감과 빛깔이 너무 성숙된 느낌은 아직 필요치 않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보통 남양진주는 보통 진주알의 크기가 클 때 고르는 진주로
제가 생각한 진주 사이즈의 크기 바운더리는 7.5mm-8.5mm였고
데일리로도, 격식으로도 혼용하여 착용할 수 있는 진주를 찾았기 때문에 아코야 진주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맞춰보니 해수진주가 담수진주에 비해 정갈하고 고고한, 깊은 빛깔을 보이고
예쁜 구형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일날 이전에 받고 싶어 대략 제가 예상해보아 일주일 전에 방문했던 것이지만,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시국에는 대게 보석이 제작되는 일주일 정도의 그 기간보다
더 오래걸린다하였습니다ㅠㅠ 세공하는 곳도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유연근무를 진행하고 있어서요.
요일별로 근무를 하시다보니 제작 일정이 길어진다고 설명주셨습니다ㅠ.
이에 저는 생일이 3일 지나서야 진주세트를 받아올 수 있었는데요! 늦어도 좋아좋아~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코야 진주는 그 특징으로 또 분홍빛을 보이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인데요!
그래서 진주(해수진주)이긴 하지만 젊은 층에서 많이 소비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구매할 때에 실장님께서 말씀주시기를 너무 심하게 분홍빛 도는 진주를 고르면 인위적인 느낌이 있을 수 있고
금방 질리기도 한다 하시면서도, 또 너무 크리미한걸 고르면 진주는 오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황색기가 돌기 때문에
미리부터 그렇게 고를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 아코야 진주가 각 진주 알마다 핑크빛 안에 푸른색이 돌기도, 초록빛이 돌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아코야 진주만의 특유의 분홍빛이 적당히 돌면서 살짝 푸른 느낌이 나는 진주알들로 골랐습니다!
저는 반지, 목걸이, 기걸이 세트를 맞췄기 때문에 그 색감, 빛깔을 위에 말씀주신 걸 기준으로 삼아 그 기준들 안에서
진주들이 고르게 선택되도록 신중을 기하여 계속 매치 시켜보며 열심히! 골라서
가장 큰 알을 반지로, 그다음이 목걸이, 작은알 두개를 귀걸이로 했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진주세트를 찾아 올 때는 본품에 코리아진주감정원의 진주 감별서, 그리고 진주나라의 보증서를 주셨습니다!

진주감별서에는 품명, 규격, 중량, 귀금속 및 보조석의 종류를 비롯하여
제가 고른 진주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있었는데요!
감별서에 찍혀있는 사진이 제 진주 세트 사진이라는 것에 놀랐어요!(저는 다 보편적인 사진을 가져다 쓰는줄..)
감정원은 역시 사진 참 잘찍으시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감별서에는 아코야진주(해수산진주)임을 감별 검사 결과 증명한다고 적혀있는데요.
진짜 많은 종류의 검사들을 통해 분석코멘트를 달아놓아 있었고,
성분분석을 바탕으로 해수산임을 증명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크으)
이와 더불어 30만원 이상 구매 사은품으로 7mm대의 아코야 진주 귀걸이를 받았는데요!ㅎㅎ

사은품이기 때문에 비싼 금침은 아니지만 은침이 어디인가 싶더라구요! 요즘 은값도 많이 오르고 있던데..ㅠㅠㅎㅎ
게다가 사은품인데 담수진주도 아닌 아코야 진주를 받다니.. 통근 사은품에 진짜 놀랐습니다.ㅋㅋ
빛깔이 넘나 고운것으로 운좋게 잘 골라져서 받아 데일리로 또 많이 사용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진주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셨어요!ㅎㅎ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그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하여 진주 관리법에 대하여 올리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예물을 맞춘 이후 보석에 부쩍 관심이 늘었는데요!
앞으로 여러 보석들에 대하여 공부하고 경험, 내용들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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